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3대주주' 워런 버핏의 휴대폰은? '2만원짜리 삼성 폴더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애플 콘텐츠 사업 지지…"한 두번 실수 저질러도 감수할 것"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애플의 3대 주주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사용하는 휴대폰은 20달러(약 2만2759원) 상당의 폴더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삼성전자의 'SCH-U320'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으로 현재 이베이 등의 쇼핑몰에서 20~3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애플 총 주식의 5.5%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애플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최대 투자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정작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끄는 버핏 회장은 애플의 대표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다만 버핏 회장은 아이패드를 활용해 주가를 확인하고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SCH-U320 모델(출처=아마존닷컴 캡쳐)

삼성전자의 SCH-U320 모델(출처=아마존닷컴 캡쳐)

원본보기 아이콘


버핏 회장은 최근 한 오찬 강연에서 "이 전화는 우연히 내게로 왔다"며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최초의 전화 발명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출신 과학자)이 빌려줬는데 돌려주는 걸 깜박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애플이 발표한 콘텐츠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버핏 회장은 "애플이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한 두가지 실수를 저질러도 감수할 수 있다"며 "애플에 대한 관심은 단기적인 차원이 아니라 애플이란 브랜드와 생태계가 튼튼하다는 걸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TV플러스'라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했다.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을 들여 자체 제작 콘텐츠도 만드는 한편 다양한 업체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며 넷플릭스와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외에도 뉴스,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 구독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버핏 회장은 최근 지인으로부터 아이폰X를 선물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동료가 아이폰X를 보내줬는데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진 않다"며 "언젠가는 사용하겠다"고 했다. 팀 쿡 CEO는 "버핏 회장이 아이폰을 세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꺼이 오마하(버핏 회장의 거주지)로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