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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디자인 부회장 "韓시장 겨냥한 XM3 인스파이어, '아르카나'와 디테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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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 인터뷰

[고양=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XM3 인스파이어'의 디자인에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테일을 추가해 기존의 '아르카나'와 차별화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날 공개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의 디자인 특징을 설명했다.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총괄 부회장/사진=르노삼성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총괄 부회장/사진=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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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는 CUV 차량으로 2020년 1분기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양산형 모델이 생산된다. XM3 인스파이어는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라인과 르노삼성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를 선명하게 담아낸 전후방 LED 램프를 통해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18년 르노는 러시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쿠페형 SUV '아르카나'의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반 덴 애커 부회장은 "XM3 인스파이어는 한국 현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한국적인 디테일을 상당히 많은 부분 반영했다"며 "기존의 '아르카나'와는 특징적인 면에서 상당한 디테일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XM3 인스파이어의 현지화를 위해 전면부나 도어의 하단 부분, 공간감은 살리되 정제된 라인, 정확한 프로포션, 세련된 하이테크의 적용 등에서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에서 '아르카나'와 확실한 차이를 두었지만 이번 모터쇼에는 콘셉트카 수준의 공개에 그쳐 볼 수는 없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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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XM3 인스파이어

르노 XM3 인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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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XM3 인스파이어를 우선적으로 국내 판매에 맞춰 생산할 계획이지만 향후 글로벌 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했다. 반 덴 애커 부회장은 "아직까지 한국 시장을 제외한 특정 시장에 수출 계획은 없다"며 "다양한 시장과 지역에 소비될 수 있도록 디자인의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모델로 CUV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CUV라는 차량 컨셉부터가 새로움이 있고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안하는 만큼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XM3 인스파이어가 카테고리를 넘어 폭넓게 사랑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 덴 애커 부회장은 XM3 인스파이어가 쿠페의 유연한 실루엣과 터프한 외관 기본 사양들이 조화를 이루며 매력을 배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아한 실루엣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줄이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크로스 오버 조합을 시도하면서 실용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터쇼 르노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도 XM3 인스파이어에 대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2020년 상반기 중으로 '메이드 인 부산' XM3 인스파이어를 만들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물량은 닛산에서 위탁을 받아 생산하고 있는 '로그' 물량이다. 2020년부터 XM3 인스파이어의 부산공장 생산은 시작되지만 아직까지 국내 판매용에 그쳐, 연간 10만대 수준의 수출 물량을 이어받을 로그의 대체 모델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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