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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CEO "경기 침체 당장 발생할 것처럼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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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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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의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발생한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등 잇딴 경기 불황 신호에도 경기 침체가 당장 내년에 발생할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윈터스 CEO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크레딧스위스 아시아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윈터스 CEO는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지금은 모든 것이 괜찮게 느껴진다"면서 "우리는 세계 경제가 둔화됐음을 알고 있지만 경제가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하는 여러 신호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중국의 경기 반등이 있을 것으로 봤다.


윈터스 CEO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미·중 무역전쟁 협상에 진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부채 축소(디레버리징) 정책으로 인해 "완전히는 아니지만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개월 만기 국채 금리가 종가 기준으로 역전되면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다. 통상 단기 채권 금리와 장기 채권 금리가 비슷해지는 것은 경제 침체 신호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독일과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나빠진 것도 경제위기론을 확산시켰다.

앞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재닛 옐런 전 Fed 의장 역시 미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 현상이 경기 침체 신호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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