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태경 “靑, 노출 경호·위장 경호 구분 못해…비상식적인 반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큰 사건으로 확대시킨 옹졸함이 아쉽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5일 청와대 경호원의 ‘기관단총 노출’ 논란과 관련해 “노출 경호와 위장 경호를 구분 못한 청와대”라며 “경호원 단순 구두 경고로 끝날 일을 큰 사건으로 확대시킨 옹졸함이 참으로 아쉽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사복 기관단총 노출 경호를 두고 저와 청와대 사이의 공방이 뜨거웠다”며 “이 논란에서 청와대는 경호 전문가들의 지적을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반론을 펴는 데만 급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되었던 경호의 쟁점은 군중 속에 숨어서 경호업무를 해야 하는 위장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드러내는 실수를 범했는데도 청와대가 아무 잘못 없다고 단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또 청와대는 비표 끊는 행사는 기관단총 노출을 안 한다고 첫 성명에서 발표했다”며 “그러나 두 번째 사진 공개할 때는 비표 끊는 행사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때 기관단총 노출한 사진을 공개하는 자기모순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노출경호는 무장 위력을 보임으로써 사전 테러 예방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며 “하지만 위장경호는 다르고 일반 시민처럼 사복을 입고 이어폰도 노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위장경호원은 시민들 속에 섞여서 경호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무장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문제가 된 칠성시장 경호원은 위장경호 중에 무기를 노출함으로써 위장임무에 실패한 것이고, 주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