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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KT 사장 "5G는 세번째 빅뱅…韓 승기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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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혁신포럼 주최 강연 나서…5G 상용화는 2000년 초고속인터넷, 2001년 모바일 빅뱅 이어 제3의 물결

이동면 KT 사장 "5G는 세번째 빅뱅…韓 승기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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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10년 주기 빅뱅이 오고 있다. 5G상용화로 세번째 빅뱅이 오고 있는데 여기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사진)이 20일 국회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5G너머 새로운 세상'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통신업계 10년 주기 빅뱅설을 제기했다.

1991년 인터넷 상용화 이후 2000년 초고속 인터넷 보급, 2011년 아이폰을 통한 모바일 빅뱅을 거쳐, 2019년 현재 5G 상용화를 계기로 4차산업혁명을 통한 제3의 컨버전스(융합)빅뱅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1991년 KT에 입사했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처럼 지난 30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에서 세번의 빅뱅을 거쳤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2000년 초고속 인터넷이 깔렸던 첫번째 빅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ICT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지만, 2011년 모바일 빅뱅은 아이폰을 통해 애플이 시작해 ICT빅뱅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등 시기마다 선두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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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컨버전스 빅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미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독일은 인더스트리아 4.0, 일본은 소사이어티 5.0으로 각자 5G 시대를 다르게 부르며 5G를 통한 선두경쟁에 치열하게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전방위적 경쟁에 있어 선택과 집중으로 5G기술에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ICT기술의 변화가 비ICT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시가총액 기준 10위 기업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IC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텐센트, 알리바바 등을 언급하며 "시총 기준 상위 기업은 곧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론 비ICT기업과 ICT기업의 융합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매출 기준 상위 기업엔 주로 월마트 같은 유통업이 포진해 있는데 4차산업 혁명 시대엔 이 기업들에 ICT를 입혀 더 큰 시장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미래혁신포럼 회장), 김무성 의원, 주호영 의원, 김종석 의원, 윤종필 의원, 김규한 의원, 백승주 의원, 정태옥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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