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기 피의자 탄 택시 100미터 뒤쫓은 GS25 직원…표창장 받았다

최종수정 2019.03.19 08:08 기사입력 2019.03.19 08:08

댓글쓰기

사기 피의자 탄 택시 100미터 뒤쫓은 GS25 직원…표창장 받았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사기 피의자를 뒤쫓아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GS25 근무자가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GS25는 직영팀에서 근무하는 석예담 담당자가 사기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6일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석 담당자는 지난달 26일 퇴근길에 강서구 목동 근처 GS25에 잠깐 들렀다가 매장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키와 복장 등 인상착의가 전달받았던 사기 용의자의 비슷하다고 판단해 조용히 뒤를 따랐다. 사기 용의자는 GS25 뿐만 아니라 범행 대상으로 삼은 지역에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편의점에 하나 하나 들러서 자신의 신분을 사칭해 수십 건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 담당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약 10분간 7개의 편의점에 들리는 것을 보고 범인임을 확신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가 갑자기 택시에 탑승하자, 석 담당자는 택시를 쫓아 100미터 가량을 전속력을 다해 뛰어가며 차량 번호를 경찰에게 반복해 외쳤다. 때마침 용의자가 탑승한 택시의 맞은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도착했고 경찰은 주변 일대 차량 전체를 멈춰 세운 후 택시에 탄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후 석 담당자는 사기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고, GS리테일은 긴박했던 상황에도 용기를 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끝까지 범인 검거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한 석 담당자에게 대표이사(CEO) 명의의 감사카드와 자필 편지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석 담당자는 "용의자임을 확신한 순간 잡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놓치면 안된다고 판단해 끝까지 뒤쫓았다"며 "저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며, 앞으로도 주변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