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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원 대표단 21일까지 訪北…'러·북 수형자 이송 조약'도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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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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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과 러시아의 접촉이 잦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원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데 이어 17일(현지시간) '러·북 수형자 이송 조약 비준법'이 발효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 대표단에 포함된 세르게이 키슬랴크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책해 "이번 방북은 러시아와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와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과) 이야기할 의제가 있고 더 잘 이해하려는 의지도 있다"면서 "대화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관행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의 방북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아울러 러시아 의회 신문은 북한과 제결한 사법 공조 조약 중 하나인 '러·북 수형자 이송 조약 비준법'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복역 중인 다른 국가의 수형자를 본국으로 이송하는 데 근거가 되는 조약이다. 2017년 12월 체결된 조약은 지난달 러시아 상ㆍ하원 비준 동의 절차를 통과한 후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명했다.


이 조약에 따라 징역형을 선고 받은 타국 수감자가 본국에서 복역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수감자를 모국으로 이송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 내 교정시설에 36명의 북한인이 복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상원 대표단은 경제협력 문제를 책임지는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포함해 외무성 임천일 부상,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산업시설과 건설 현장 등도 방문할 방침이다.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러북 경제 문화 협력 협정 체결 70주년에 따른 것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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