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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가포르에만 해상자위대 함정 파견키로…부산 훈련은 불참"

최종수정 2019.03.17 11:29 기사입력 2019.03.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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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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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4~5월 부산 앞바다에서 열리는 연합해상훈련에 해상자위대 함정 파견을 하지 않으면서 싱가포르 주변 해역에서 실시되는 훈련에는 함정을 파견키로 했다고 17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합해상훈련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 부산과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두차례 실시된다. 이 훈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해양안보분과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1부 훈련은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부산 인근 해상에서, 2부 훈련은 5월 9~13일 싱가포르 해역에서 예정돼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연합해상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이즈모 등을 보내지 않기로 확정했다. 당초 이 훈련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틀에서 이뤄지는 다국간 훈련인 만큼 이즈모를 중심으로 함정을 부산에는 입항하지는 안되 한국 주변 해역 훈련에는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이를 보류했다.


그러나 방위성은 5월 9일부터 싱가포르 주변 해역에서 진행되는 아세안 관련 훈련에는 이즈모를 참여시키고 베트남에 기항까지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렇듯 일본 정부가 분리해 대응하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불거진 '일본 초계기 저공비행·한국 구축함 레이더 조사' 논란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일 관계가 경색 국면에 들어서면서 현재까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요미우리는 '레이더 논란'에 대해 한국 측이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일본 측은 올 가을 예정된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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