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외국인 대학생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80개국 1600여 명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이 여름방학 동안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연구 과제 참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의 온라인 접수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중 인턴 자격으로 GIST에서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한국어 강좌와 문화 답사를 통해 GIST의 우수 연구역량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90여 개국의 다양한 국가의 인턴들이 참여했다.

이번 온라인 접수 기간 동안 총 80개국 16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40:1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약 130%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는 브루나이,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알제리, 가나, 케냐, 모로코, 엘살바도르 등과 같은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의 지원자가 크게 증가해 GIST의 인지도가 대외적으로 상승 했음을 확인했다.

글로벌인턴프로글램의 합격자는 서류 심사를 통해 오는 4월 중순 발표 예정이며, 6월 21일 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김용철 대외협력처장은 “지원자들의 국가별 다양성을 통해 GIST의 해외 인지도가 크게 상승 했음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현장답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우수한 연구환경과 담당교수의 지도를 통해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