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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이번에는 케냐서 흥행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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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오픈 특별초청 유럽 무대 첫 출격, 카타르마스터스 2위 최진호 가세

최호성이 EPGA투어 케냐오픈에 초청선수로 출격해 '낚시꾼 스윙'의 진수를 보여준다.

최호성이 EPGA투어 케냐오픈에 초청선수로 출격해 '낚시꾼 스윙'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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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5)이 이번에는 아프리카에 뜬다.


14일 밤(한국시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카렌골프장(파71ㆍ6922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케냐오픈(총상금 110만 유로)에 출전한다. 1967년 창설된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내셔널타이틀 무대다. 올해 처음 EPGA투어에 합류했다.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와 이안 우스남(웨일스),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역대 우승자다.

대회가 열리는 카렌골프장이 바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자이자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 카렌 블릭센이 1937년 조성한 유서 깊은 코스다. 최호성은 유럽 출전권은 없지만 주최 측 특별 초청을 받아 출전 경비는 물론 초청료까지 받았다. 지난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한국오픈 당시 매 샷마다 독특한 액션으로 흥행카드 역할을 수행한 게 출발점이다.


특히 피니시에서 쓰러질듯한 동작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 골프위크가 당시 최호성의 스윙 영상과 이력, 팬들의 반응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화제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시 지난달 AT&T페블비치프로암에 초청을 받아 배우 크리스 오도널(미국)과 한 조를 이뤘다. 아쉽게 '컷 오프'가 됐지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지구촌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다.


유럽의 정규 대회는 처음이다. 지난 7일 일찌감치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호성은 "가슴이 셀렌다"며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지난주 카타르마스터스 준우승자 최진호(35ㆍ현대제철)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마스터스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유럽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즌 오만오픈 공동 40위로 워밍업을 마친 뒤 4번째 대회 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첫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는 시점이다. 박효원(32)이 뒤를 받치고 있다. 카타르마스터스 챔프 저스틴 하딩(남아공)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 통산 15승을 수확한 베테랑 토머스 비외른(덴마크)이 복병이다. 셔방카 샤르마(인도) 등 15명의 챔프 군단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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