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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속 거액 자산가들이 찾는 투자 상품은?

최종수정 2019.03.03 09:39 기사입력 2019.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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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속 거액 자산가들이 찾는 투자 상품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거액 자산가들은 올해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꼬마빌딩을 꼽았다. 꼬마빌딩이란 대지 165~330㎡, 연면적 330~990㎡, 3~6층, 상가와 업무시설, 매매가격이 20억~100억원 수준의 특성을 지닌 중소형 빌딩을 말한다.


3일 빌딩전문 중개법인 원빌딩은 꼬마빌딩 전문가와 꼬마빌딩 소유주, SC은행과 우리은행 PB 센터의 현직 프라이빗 뱅커를 대상으로 2019년 꼬마빌딩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부동산을 포함해 주식, 채권, 예금, 주거용부동산, 수익형부동산, 파생상품, 주조화상품, 환 등 다양한 자산 중 투자 유망한 자산과 투자 기피 자산에 대한 질문에 PB들 중 70%가 채권을 가장 투자 유망한 자산으로 보았으며 투자 기피 자산으로는 주거용 부동산(53%), 주식(50%)과 수익형 부동산(50%)을 찍었다.


부동산 침체 속 거액 자산가들이 찾는 투자 상품은?

현재 꼬마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은 압도적으로 수익형 부동산(80%)을 2019년 가장 유망한 자산으로 꼽았다. 2019년 투자 기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설문에서도 PB와 소유주 모두 주택임대와 오피스텔 임대 투자를 기피해야 할 유형으로 선택했다.


꼬마빌딩 매매가격과 임대가격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도 이뤄졌다. 꼬마빌딩 경기전망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로 일반적으로 BSI가 100 이상이면 전년에 비해 매매가격이 좋아질 것으로, 100 이하면 나빠지는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의 매매가격 BSI가 133.3으로 가장 높았고 오너 121.6, PB 111.6 순이었다. 임대가격 BSI도 전문가들이 108.3으로 가장 높았고 오너 103.3, PB 101.6 순이었다. 즉 전문가, 오너, PB 순으로 꼬마빌딩 매매가격과 임대가격이 2018년에 비해서 2019년을 더 좋게 보고 있었다. 3개 집단 모두에서 2019년 꼬마빌딩의 임대가격보다는 매매가격의 전망을 훨씬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로는 풍부한 여유자금, 공급부족, 은퇴 준비 등을 꼽았고 대출규제, 금리상승, 공실율 증가 등을 2019년 매매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보았다.


특히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을 가장 큰 상승 이유로 보았지만 오너와 PB들은 풍부한 여유 자금을 1순위 상승 이유로 답하면서 시장을 보는 시각에 다소간의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은퇴 준비를 주요한 이유로 보지 않았지만 오너와 PB들은 두 번째로 중요한 이유로 들었다. 전문가와 오너들은 2019년 임대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로 창업증가와 공급부족을 들었지만 PB들은 공급부족과 대형빌딩의 임대료 상승으로 답했다. 2019년 임대가격 하락 사유로는 3개 집단 모두 경기침체와 공실율 증가를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2019년 꼬마빌딩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 오너들에게 추가 매입 여부를 설문한 결과, 70% 정도가 추가 매입 의사를 보였다. 또한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본 오너들에게 매각할 것이지 물어본 결과, 79%가 그대로 보유하겠다고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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