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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광고시장 4.6% 성장…디지털, TV+라디오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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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광고시장 4.6% 성장…디지털, TV+라디오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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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제일기획은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전년 대비 4.6% 성장한 11조70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1%대에 머물던 광고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5% 가까이 성장한 데는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과 평창 동계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모바일 광고비는 전년 대비 26.4% 성장하며 2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또 IPTV(17.0%)와 교통광고(12.0%) 시장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디지털 광고비는 전년 대비 14.4%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4조 원을 돌파(4조3935억원)했다. 광고비 집계 이래 최초로 디지털 광고비가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 광고비를 추월했다.


세부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전 매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26.4%)을 보이며 2조8011억원을 기록했으며, 검색광고가 56%, 노출형 광고가 44%의 비중을 차지했다.

PC광고 시장은 디지털 광고가 모바일로 집중되면서 전년 대비 2% 감소한 1조5924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3조 9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광고비가 2017년 대비 5.8% 감소한 1조4425억원을 기록했다. 동계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빅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케이블TV와 종합편성채널 광고비는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4% 성장한 1조9632억원을 기록했다. 인쇄 매체의 경우, 신문 광고 시장은 1조42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잡지 광고 시장은 주요 매체들이 폐간하면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30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옥외(OOH) 광고 시장은 2017년 대비 3.2% 증가한 1조34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통 광고비가 전년 대비 12% 상승한 48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국내 광고 시장이 전년 대비 5.7% 성장한 12조 36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가 맞춤형 광고 기술 향상 등에 힘입어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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