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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평화포럼으로 발돋움한 '2019 평창평화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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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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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전 세계 50개국의 약 200여개 단체, 500여명의 평화실천가가 모여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여 ‘평창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2019 평창평화포럼’이 11일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평창평화포럼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 하며, 평화의 권리에 대한 전면적인 인정과 이행을 촉구한 ‘2019 평창평화선언’과 5개 글로벌 행동제안 및 50개 실천과제를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 프레임워크(기본안)’를 채택하였다.

2019 평창평화선언은 한반도에서의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하며 한국전쟁의 종식을 주장하고, 헤이그평화의제의 지속성과 평화가 인류와 세계의 최우선 명령임을 인정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글로벌 안보거버넌스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12개 사항을 천명하고, 평창평화의제(PCAP) 2030 프레임워크 채택을 선언하였다.


평창평화의제 2030 프레임워크는 세계적으로 우선되는 7개 주제와 50개 실천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국제적으로 지역과 주제별 후속 논의를 통해 향후 10년간(2020-2030) 전세계 평화운동의 공동 실천의제와 가이드 역할을 할 ‘평창평화의제 2030’을 완성하고, 2020년 평창평화포럼에서 채택할 계획이다.


평창평화포럼에는 전세계적 평화 인사들이 다수 참여 하였다. 레흐 바웬사(Lech Walesa)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폴란드 대통령이 개회식 특별연설을 하였으며, 19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평화사무국(IPB)의 리사 클라크(Lisa Clark) 의장과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타츄아 요시오카(Tatsuya Yoshioka) 대표를 비롯하여 IOC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집행위원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한국국제협력단 이미경 이사장 등이 라운드테이블 발표자로 나섰다. 이외에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조명균 통일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조현 외교부 1차관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2019 평창평화포럼을 축하하고 한반도발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통해 1999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던 헤이그세계평화회의 이후 21세기 대표적인 세계평화회의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며 “강원도 평창에서 시작한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다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 체제가 정착되는데 평창평화포럼이 그 출발점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구현을 실천한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피스위크(PEACE, 2월8일~14일)의 대표행사로서 포럼 이외에도 남북 아리랑이 만난 피스콘서트와 국내외 청소년들이 세계평화를 논하는 청소년 모의유엔대회, 평화의 땅 강원도 DMZ로 떠나는 DMZ평화트레인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되고 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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