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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 호주오픈 결승 선착…6경기 연속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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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사진=연합뉴스(EPA)

라파엘 나달/사진=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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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1시간46분 만에 완파하고 호주오픈 결승에 선착했다.
나달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2019 호주오픈 4강에서 치치파스를 3-0(6-2, 6-4, 6-0)으로 무너뜨렸다. 21살의 치치파스는 호주오픈 16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고 올라오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나달은 이번 대회 6경기를 모두 세트 스코어 3-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나달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2009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2012년, 2014년, 2017년 세 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먼저 결승에 오른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뤼카 푸유(31위·프랑스)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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