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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차, 실적개선 이미 주가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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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영증권은 25일 현대차 에 대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지난해 10월26일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고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24일 종가는 13만원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전일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 25조6695억원과 영업익 5011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 1298억원은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0% 늘어난 4630억원이었지만 안전·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재료비 증가, 신흥국 통화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OPM은 2.3%에 그쳤다.

지배순이익 적자는 일부 차종 개발비 조기인식에 따른 기타 영업외손익 적자 2600억원 영향이 컸다. 세전이익이 전년보다 73% 감소한 113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청이 지난해 4분기 법인세율 281%를 적용해 추징한 자금 영향도 컸다. 분기별 지배순익이 2011년 이후 IFRS 이래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주요 임원진 세대교체, 팰리세이드 등 신차 출시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올랐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어 지난해 11월24일 9만2800원 이후 40%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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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르려면 다음달 16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 문 연구원이 인용한 현대차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유럽연합(EU), 일본에 추가관세를 적용할 경우 한국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문 연구원은 이 회사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 불과하다. 현 주가도 목표주가 14만원에 근접해 업사이드 여력도 8%로 제한적이다.

문 연구원은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바꾸고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에 맞춰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향후 재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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