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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머스크 "중국 사랑합니다"…中 리커창 "영주권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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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구애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영주권 제안으로 화답했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머스크 CEO와 리커창 중국 총리의 회동 자리에서 머스크의 중국 사랑 표현과 리 총리의 영주권 제안이 나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머스크 CEO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착공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상하이 공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공장 가운데 하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그래서 더 자주 오고 싶다"고 구애했다.

이에 리 총리는 "만약 그렇다면 중국은 당신에게 중국 영주권(그린카드)을 발급해 줄 수 있다"고 답했다. 리 총리는 머스크 CEO에게 영주권을 제안하며 "중국이 지속적으로 개방을 추진할 수 있도록 테슬라가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과거 노벨상을 받은 외국인들이 선별적으로 중국에서 그린카드를 받았을 정도로 그린카드는 중국에서 외국인들이 얻기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2016년 이후 중국은 외국인에게 그린카드를 단 한장도 발급하지 않았으며 역사상 1만여명 정도만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 정부가 외국 자동차 업체에 100% 자회사 설립을 허용한 정책의 첫 수혜 기업이다. 머스크 CEO는 당장 올해 말부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3'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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