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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회 지도부 백악관 회동…셧다운 해결 못 하고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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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야 의회 지도부를 초청해 '국경장벽 브리핑'을 진행했지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의 출구는 찾지 못한 채 성과없이 만남이 종료됐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여야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안보부의 국경안보 브리핑도 포함됐다. 이날 회의는 셧다운 종료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지만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 회의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멕시코 장벽 예산을 얻어내기 위해 셧다운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좋은 논의가 있었으나 특별한 진전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했던 존 튠 상원 차기 공화당 원내총무는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 재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회의에 참석했던 케빈 맥카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4일 다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남을 잇달아 제안한 이유는 3일부터 민주당이 하원을 과반 이상 장악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멕시코 장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패키지 지출안을 3일 본회의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하원에서 민주당의 지출법안이 가결되더라도 상원 관문을 통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매코널 의원은 대통령이 민주당의 지출법안을 반대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법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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