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자존심을 건 김성수 부녀의 금식 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아빠 김성수는 평소와 같이 딸 혜빈이를 위해 아침밥으로 계란밥을 준비했다. 계란밥을 일주일에 5일이나 먹어서 질렸던 혜빈이는 밥을 깨작대다 결국 절반 이상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밥을 제대로 안 먹어 배가 고팠던 혜빈이는 방에서 쿠키와 과자를 모아놓고 먹었다. 이를 본 김성수는 "단것만 먹으면 아빠처럼 살이 찔 거다"라며 "그만 먹으라"고 했지만, 혜빈이는 아빠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후 다이어트를 선언한 혜빈이는 거실에서 어색한 몸동작으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수는 웃음을 참으며 운동이 하나도 안될 것 같다고 놀렸다. 계속되는 아빠의 놀림에 화가 난 혜빈이가 "살찐 아빠하고 다니면 창피하다"며 배 나온 아빠의 모습을 지적하자 김성수는 무안해했다.
이에 김성수는 혜빈에게 금식을 제안했고 혜빈은 "좋아요"라며 받아들였다. 김성수는 "혜빈이가 이기면 평소에 가고 싶었던 명동이나 롯데월드를 보내주겠다"고 했고, 혜빈이는 "아빠가 술 마시고 친구들과 놀고 와도 된다"고 했다.
내기가 시작되자 혜빈은 초반에 승부를 결정짓고자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해 그의 앞에 펼쳐 놓았고, 아빠 김성수 역시 혜빈이가 좋아하는 쿠키로 혜빈이를 유혹했다.
한편, 이날 저녁 갑자기 방문한 김성수의 누나는 김성수 부녀에게 화가나 "다시는 오나 봐"라 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해져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서로에게 살을 빼라며 옥신각신하는 김성수 부녀의 자존심을 건 금식 대결이 펼쳐질 ‘살림남2’는 이날 저녁 8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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