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최운열 의원에게 제출한 '나이스평가정보 다중채무자 분석' 자료를 보면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보유한 부채가 500조2906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18조8천454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7~10등급의 저신용자 113만명도 다중채무자로 나타났다. 이들의 경우 현재 금융시장에서 고금리에 의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시중금리가 오르면 15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가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소득기반이 취약한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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