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 실적부진 우려 커져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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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대형 IT주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실적 부진 우려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탓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14.1%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달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도 삼성전기였다. 이 기간 순매도 금액은 2663억원에 이른다. 외국인도 5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LG이노텍도 이달 들어 12.6% 떨어졌다. 특히 전날에는 장 중 한 때 8만5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4일 연속 신저가 기록이다.
주가 부진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도 두 종목의 목표가를 연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달 들어 5곳의 증권사가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낮췄다. KTB투자증권은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대신증권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이노텍에 대해서는 현대차증권이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NH투자증권도 20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목표가를 내렸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기는 올 4분기 중국시장의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감소하고, 기판과 카메라모듈의 매출이 줄어드는 점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LG이노텍도 4분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됐다.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3D 센싱, 싱글, 듀얼 카메라의 매출이 줄고, LED와 전장부품의 매출도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수요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미중 무역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단기간 내 빠른 시장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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