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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中귀주모태주, 고급백주 호황에 이미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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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척결 운동 이후 외면 받았던 고급 바이주(白酒) 마오타이(茅臺)는 2015년부터 반값 할인해 민간 소비에 사운을 걸어 왔다.(사진출처=블룸버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척결 운동 이후 외면 받았던 고급 바이주(白酒) 마오타이(茅臺)는 2015년부터 반값 할인해 민간 소비에 사운을 걸어 왔다.(사진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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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중국 대형주인 귀주모태주에 대해 고급백주 시장 호황에 따른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실적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평균 목표주가는 764.9위안(약 12만4938원)이고 전일 종가는 577.8위안(약 9만4378원)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귀주모태주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8% 증가할 것으로 봤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71억1000만위안(약 7조6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4분기엔 내년 춘절 명절 소비용 비축 물량이 늘어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회사보다 높은 영업이익률도 투자 포인트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65.4%로 경쟁사 오량액의 44.4%를 웃돈다는 전언이다. 그는 ▲생산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정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고 ▲대표 제품이라 출고가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새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도 병당 2000위안(약 33만원) 이상으로 올릴 것으로 보여 매출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부 규제 및 가계소득 증가로 중국 고급백주 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2013년 중국 정부가 반부패 정책을 시행해 정부기관 수요 위축으로 시장에 공급 물량이 풀린 데다 서민 가계소득은 지속적으로 늘어 주요 소비층이 정부기관에서 일반 대중으로 바뀐 것. 귀주모태주는 고급백주 시장의 대중화, 소비구조 고도화, 그리고 시장의 수요 회복 등 수혜를 입고 있다.
희소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마오타이주 원재료인 수수 및 물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 귀주모태주 소재 지역에서만 매년 한정된 수량이 생산되고 있다.

현재 귀주모태주의 원액주 연 생산능력은 4만3000t이고 가동률도 100%다. 다만 귀주모태주 생산라인 확대에도 3~4년은 숙성해야 완제품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원액주의 특성상 공급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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