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강릉 펜션 희생자 모욕한 ‘워마드’…페미니즘 아닌 피해망상 집단”

세월호 모욕한 '일베'처럼 감옥 보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9일 “강릉 펜션 희생자를 모욕한 워마드 일당을 싸그리 수사해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 년 전 세월호 희생자를 오뎅으로 비하한 일베 회원이 실형을 선고 받고 감옥을 간 사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똑같은 일이 워마드에서도 발생했다”며 “강릉 펜션 희생자를 ㅇㅇ요정에 빗대어 희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며 “더 이상 이 범죄 집단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워마드는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라며 “제가 볼 때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피해망상 집단일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하 최고위원은 “정부는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국민을 분노케 한 워마드 회원을 즉각 수사해 형사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