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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윤형근'전 내년에 베니스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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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 작가 스튜디오에서 1989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윤형근 작가 스튜디오에서 1989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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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1일 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과 MMCA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윤형근'전의 해외 순회 전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은 내년 5~11월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윤형근'전을 순회전시키로 했다.
포르투니 미술관의 다니엘라 페레티가 관장은 지난 8월 MMCA 서울 '윤형근'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를 관람했으며 바르토메우 마리 전 국립현대미술관장과 협의해 순회를 결정했다.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는 MMCA 서울 전시의 내용과 작품을 기반으로 하되 유럽에 있는 윤형근의 작품 일부가 추가될 예정이다.

'윤형근'전은 한국 단색화의 대표 작가로 알려진 윤형근(1928~2007)의 진면모를 재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유신 시대를 거치며 격동하는 시대 속에서 작가적 양심을 올곧게 지켜나간 한 예술가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개막 후 현재까지 4개월만에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베니스 순회전 개최 협약을 계기로 당초 오는 16일까지였던 전시 기간도 내년 2월6일까지로 연장됐다.
박위진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윤형근 회고전이 해외순회전으로 확정된 매우 기쁜 결과"라며 "특히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에 윤형근 작가를 전세계 미술계에 제대로 선보이게 된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르투니 미술관은 1975년 개관한 베니스의 대표적인 시립미술관이다. 원래 저명한 디자이너였던 마리아노 포르투니(1871-1949)의 스튜디오였으나 그의 사후 스튜디오가 베니스시에 기증됐고 미술관으로 탈바꿈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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