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은 생물체의 몸을 이루는 중요 구성 원소인 탄소를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결정적 증거는 아니지만 생명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세레스는 약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초기에 만들어진 왜행성으로, 반지름이 1천3㎞로 달보다 작다. 돈의 탐사활동을 통해 물과 함께 암모니아에서 형성된 암모늄과 같은 물질이 있는 것이 이미 확인된 데 이어 탄소도 고도로 분포돼 있는 것이 마르시 박사팀의 연구 결과로 제시됐다.
돈은 2015년부터 지난 11월 초 연료가 떨어져 연락이 끊길 때까지 세레스 궤도를 돌며 탐사활동을 벌였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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