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청 한우리홀서 '전 직원 인문소양 함양 교육' 개최...'서울의 중심 종로-문화유산답사기' 주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7일 오후 3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전 직원 인문소양 함양 교육'을 개최한다.
구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지닌 상징적 의미와 내력 등을 직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향후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 공직자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 또한 해 보도록 유도한다.
구는 이밖에도 직원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11월 ‘중국 근현대사 영화 특별전’, ‘야생차 다도수양 교실’, ‘영화, 한국사에 말을 걸다’ 등 다채로운 문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직원들이 이번 유홍준 교수의 강연에 참여해 역사,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소양을 겸비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섬세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종로구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10월13일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송은 이병직 서화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유홍준 교수가 조선의 마지막 내시이자 당대를 대표하는 미술품 수집가, 서화가로 살다 간 이병직 선생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기증해 준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유홍준 교수는 “이병직 선생의 작품 몇 점은 선생의 집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옥션 등을 통해 구입한 이병직의 작품을 전했다. 이를 통해 구는 무계원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이 공간이 지닌 오랜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고 이병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 및 유지·관리하는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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