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18세 이상 10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11월 9~11일)보다 5%포인트 떨어진 41%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동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아베 총리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등이 격하게 비난 공세를 퍼부으면서 4%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한국을 향한 비난전이 반짝 효과에 그친 데다 최근 임시국회에서 여야 이견이 컸던 법안들이 강행 통과된 데 따른 부정적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NHK의 여론조사에서 입관난민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54%로 과반을 차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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