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경제 지표 부진 시 추가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있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중국의 실물 경제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통화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 정상 간 협상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통화와 재정 양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통화정책으로는 올해 들어서만 3번의 지준율 인하를 단행, 재정정책 측면에서는 감세와 인프라투자 등을 시행하고 있다.
9일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프라 부문 고정투자 반등으로 재정정책 효과가 조금이나마 나타난 것과 달리 지준율 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증가는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물룬 재정정책보다 통화정책이 실물 경기로 파급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과거 지준율 인하 시기와 비교해도 최근의 유동성 지표는 더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중 유동성 확대 효과가 약해 소비 등 실물 경제의 반등이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으면 인민은행은 지준율이나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실물 경제를 부양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로 위안화 가치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과의 갈등은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