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파'에 보일러 점검관리…'동파' 안전 예방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파'에 보일러 점검관리…'동파' 안전 예방법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파에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동파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보일러에 대한 동파 예방 관리도 필요한 때다.
9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냉수는 나오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우선 온수ㆍ직수 배관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단열재를 벗겨내 얼어있는 배관을 수건으로 감싸고, 따뜻한 물을 부어 녹여준다. 드라이기와 보조난방기를 이용해 녹이는 방법도 있다.

동결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는 항상 꽂아 둔다. 가스밸브와 분배기의 각방 밸브는 잠그지 않는다. 노출된 배관은 반드시 단열재로 보온해 준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60도 미만의 온수로 녹여주면 된다"며 "드라이기나 보조난방기를 이용해 녹일 때 과열에 의한 화재나 감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관이 쉽게 녹지 않을 경우 가까운 배관 전문 설비업체에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겨울 한파에는 보일러 보다 물이 흐르는 배관 부위가 취약하다. 영하의 날씨에 보일러를 끈 상태로 집을 오래 비우게 되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보일러나 배관 속 물이 얼 수 있다.

얼면 해동도 쉽지 않아 사전에 반드시 방한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배관용 보온재를 구입해 보일러와 연결된 각 배관을 꼼꼼하게 감싸주는 것도 방법이다. 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일러에는 난방수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보일러를 가동해 동파를 예방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기도 하도. 하지만 콘센트를 뽑으면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온수와 냉수가 모두 안 나온다면 수돗물이 공급되는 배관과 수도계량기까지 모두 동결된 것을 의심해야 한다"며 "자가 조치가 힘든 경우에는 전문 설비업체들을 통해 적정 가격으로 안전하게 해빙 작업을 받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