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TV 패널 가격이 10월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연말 재고 조정을 위해 TV 브랜드 업체들의 구매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32인치에 대한 가격 압박이 가장 높다"며 "광군절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이 재고 압박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10월 주요 제품 가격이 9월 수준을 유지했던 모니터 패널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2~3%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몇몇 업체들은 게임용 고색재현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전체 공급능력을 채우기에는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패널 가격 역시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노트북 패널은 인텔 CPU 부족으로 2019년 1분기 전망이 부진하면서,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태블릿 패널의 경우 7인치, 7.9인치는 내년 초 변화가 없겠지만, 9.7인치 이상 제품은 내년 1분기까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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