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품, 곡물가격 하락 두드러져
설탕가격은 상승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발표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2018년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62.9포인트) 대비 하락한 16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월 156.7포인트 이후 가장 낮았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75.8포인트로, 올해 최고치였던 5월 보다 18.3% 하락했다. 버터, 치즈, 전지분유 가격이 하락했는데, 뉴질랜드 재고량 증가와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것이다. 탈지분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곡물은 전월대비 1.1% 하락한 164.0포인트를 기록했다. 밀 가격은 대규모 수출로 하락했으며 옥수수 가격은 수출 경쟁 심화로 떨어졌다.
육류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양고기, 가금육, 돼지고기 가격은 생산증가가 수요를 웃돌면서 하락했다. 반면 쇠고기 가격은 공급량이 제한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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