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소멸 예정 마일리지 소진방법 소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새해부터 2008년 이후 쌓아둔 일부 항공사 마일리지가 소멸되면서 막판 사용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에서 2008년 7월~12월, 아시아나항공에서 2008년 10월~12월 적립한 마일리지는 오는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2019년 1월1일부로 소멸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마일리지도도 한진관광과 연계해 운영 중인 '칼팍(KALAPK)' 이라는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예약상담 단계에서부터 고객이 선호하는 좌석을 사전에 파악, 배정하고 일반석 탑승객은 프레스티지 수속 카운터, 프레스티지석 탑승 고객은 차상위 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마일리지로 호텔 이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KAL 호텔(제주·서귀포) ▲그랜드 하얏트 인천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 호텔 ▲LA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은 최소 1만5000마일~3만2000마일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역시 항공권 외에도 다양한 소진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마일리지로 면세상품·로고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금호리조트(제주·설악·화순·충무)와 워터파크(아산스파비스·화산아쿠아나)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CGV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CGV 홈페이지 예매 시 기타포인트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선택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월~목)은 1300~2200마일, 주말(금~일)은 1400~2400마일이 차감된다. 다만 이는 청담씨네시티·여의도·판교 및 일부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이마트 ▲위클리딜즈 상품구매 ▲에버랜드 등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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