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규 수출유망상품 개발로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 추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양꼬치맛 조미김과 어묵면으로 만든 스파게티 등이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해양부는 10일 '2018 수산물 수출유망상품화사업'의 최종 성과평가회를 개최하고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사업 지원대상으로는 양꼬치맛 조미김과 어묵면으로 만든 스파게티 등 신규 개발상품 8개와 해초 샐러드, 베이커리 어묵, 전복장 등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도록 개선시킨 10개 수산 가공식품을 선정했다. 이들 가공식품은 수출목표국 분석을 바탕으로 수출국의 식품 선호도와 식습관 등을 고려해 개발돼 각 시장에서 수출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유럽 스시시장 진출을 목표로 바이어의 요청을 통해 개발한 '롤김'은 독일 등에서 18만 달러의 초도물량 수출을 이뤄냈다. 어묵면 스파게티 제품은 연평균 10%대 성장률을 보이는 북미 글루텐 프리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 대형 식자재 바이어와의 수출 협의 및 유통매장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연말에 초도물량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수출유망상품화사업은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상품 발굴 및 개발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출생태계를 마련하고, 역대 최고치의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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