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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 부시 대통령 타계 "골프계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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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7년 AT&T내셔널 오프닝 세리머니 당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왼쪽)와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7년 AT&T내셔널 오프닝 세리머니 당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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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시는 골프 그 자체."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많은 골프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난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통해 누구보다 골프에 열정적이었던 그의 뜻을 기렸다. 2일 바하마 알바니골프장에서 이어진 히어로 월드챌린지 3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자에 미국의 41번째 대통령을 의미하는 '41'이라는 숫자를 적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부시는 201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골프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96년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을 맡았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명예회원과 미국골프협회(USGA) 박물관 명예회장, 골프 관련 재단 퍼스트티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 PGA 공로상을 받았고, 2008년 USGA 밥 존스상, 2009년에는 PGA투어 공로상까지 수상했다.

부시 가문은 특히 미국 최고의 '골프명가'로 유명하다. 외조부 조지 허버트 워커와 조부 프레스코트 셀든 부시가 미국골프협회(USGA)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대항전 워커컵 대회 명칭도 외조부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프레스코트 부시는 케네스 벙크포트 케이프아룬델골프장에서 8차례나 클럽챔피언에 등극할 정도로 '아마추어 고수'로 명성을 날렸다.
부시 역시 핸디캡 11의 실력파, '스피드 플레이'를 선호했다. 우즈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스마트한 분"이라며 "18홀을 2시간30분 만에 소화했다"고 회상했다. 아들 43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핸디캡은 15다.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기간 베어스베스트 청라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전인지(24) 등과 플레이했다. 동생 젭 부시 또한 골프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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