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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용역업체 간접고용 165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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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용역업체 간접고용 165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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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 온 비정규직 근로자 170명 중 청소, 시설물관리, CCTV관제 직종 165명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는 우선 내년에 12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년이 초과된 42명은 기간제 근로자로 고용하기로 했다.

또 정년 초과자의 경우 청소는 최대 65세로, 65세 이상자와 청소 외 직종의 경우는 1년간 고용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다만 업무특성 상 사업 종료 예정이나 고도의 전문성 필요, 법령ㆍ정책 등에 의해 중소기업 진흥 분야에 종사하는 5명은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됐다.

시는 지난 9월 사측 대표, 근로자 대표,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 근로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3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대상, 채용방식, 전환 시기, 정년, 임금체계 등을 결정했다.

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과 차별적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7년 7월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에는 기간제 근로자 84명, 용역근로자(민원상담 콜센터) 20명을 추가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1~2년마다 소속업체가 바뀌는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을 해소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적 사용자로서 합리적인 고용 관행 정착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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