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블랙페스타’에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1년에 단 2번만 진행하는 ‘해외명품 시즌 마감’ 행사에 돌입하며 뜨거운 정기세일 분위기를 이어간다.
해외명품 상품군은 고객이 구매할 상품을 미리 정하여 매장에 방문하는 ‘목적구매’경향이 분명한 상품군 중의 하나로 다소 먼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거리와는 상관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18년 1~10월 기준으로 광주점 해외명품 상품군만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광주 외 지역 고객의 매출 구성비는 28%로, 전체 상품군 광주 외 지역 고객 구성비 19%에 비해 +9%p 높은 숫자를 보였다.
이에 광주점에서는 이번 해외명품 시즌 마감 기간에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도 열중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우선 해외명품 구매 이력이 있는 시외 거주 고객을 지정해 시즌 마감 행사안내 DM(판촉물)을 제작해 발송하고, 인기아이템 소개 및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해외명품 브랜드에서도 버버리 30~50%, 에트로 20~40%, 막스마라·휴고보스 20~30% 등 할인 행사를 진행 예정이며, 프라다·미우미우·페라가모 역시 시즌 마감 할인을 통해 고정고객들을 위한 방문 유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규원 해외잡화 Floor장은 “광주점 해외명품의 매출 신장률이 지난 2년간 평균 9% 이상 기록할 정도로 지역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1년 중 해외 명품의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인 만큼 광주점에 방문해 실속있게 구매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67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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