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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리 "유럽의 상금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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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챔피언십 최종일 윌렛 '2타 차 우승', 리드 공동 2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유럽의 상금왕'에 등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유럽의 상금왕'에 등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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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6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유럽의 상금왕'에 등극했다.
18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2018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일 공동 26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해 상금랭킹 1위(604만1521유로)를 지켰다. 대니 윌렛(잉글랜드)의 2타 차 우승(18언더파 270타)이다. 2016년 4월 마스터스 이후 2년 7개월 만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117만7645유로(15억1173만원)다.

몰리나리는 지난 5월 BMW PGA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격침시킨 뒤 7월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까지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 디오픈 직전 퀴큰론스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의 반열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1947년 토네이 페나(애틀랜타오픈) 이후 무려 71년 만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승(디오픈은 양대 리그에 동시에 포함)을 수확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최초의 'EPGA투어 넘버 1'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그야말로 '몰리나리 전성시대'다. 이날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작성했고, 7만2000유로의 상금과 함께 125만 달러(14억1500만원)의 짭짤한 1위 보너스를 챙겼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해 상금랭킹 역시 2위(471만3351유로)로 도약했다. 2위 보너스는 75만 달러다.
윌렛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작성했다. 그린적중률 81.9%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홀 당 평균 1.64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특히 14, 15, 17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쓸어 담는 막판 뒷심이 돋보였다. 디펜딩챔프 존 람(스페인)의 타이틀방어전은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공동 16위(10언더파 278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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