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겨울철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고 있다. 난방을 위한 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상황에서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하면 고장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연도' 관리도 해야 한다. 폐가스가 누출될 경우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를 불러 올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건물 외부로 노출된 부위의 찌그러짐이 없는지, 배기ㆍ흡입 구멍에 막힌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연도의 건물 내부 부위는 연결마디 마다 고정된 상태와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꺾인 부위는 없는지,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수구의 경우에도 이물질에 의해 막힌 곳이 없는지 확인한 후 제거해야 한다.
다만, 가스나 기름 등 연료를 연소해 난방을 하는 보일러의 특성상, 잘못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점검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경우 전문가를 통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보일러는 기본적으로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해야 한다. 보일러실은 평소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ㆍ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실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물건 적재 등을 삼가야 한다. 또 사전에 보일러실의 단열 상태를 확인하고 난방 및 온수 배관의 단열 상태도 점검한다. 필요 시 단열을 보강해 주거나 노후 된 단열재는 교체해야 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또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 안내 메시지를 표시해 대응방법을 전달하는 영상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보일러 이상은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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