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산국제영화제 '공짜 야근' 대비책 모색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시간 외 근무수당을 주지 않아 도마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가 재원 확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영화제 이사회는 16일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미흡했다"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부산시와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정하겠다"고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스태프의 노동권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공짜 야근'을 강요하고 임금을 체불했기 때문이다. 관련 근로계약서 292개를 분석한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국내 영화제에 공짜 야근 관행은 만연하다. 부산국제영화가 올해 고용한 비정규직 스태프는 149명. 영화제 개최 기간인 열흘 동안 하루 14시간을 근무했다고 가정하면 체불임금은 1억2400만원에 이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다른 국제영화제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개선과 적정 임금 보장을 위한 공동 논의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국내 영화제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스태프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