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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공짜 야근' 대비책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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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시간 외 근무수당을 주지 않아 도마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가 재원 확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영화제 이사회는 16일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미흡했다"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부산시와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정하겠다"고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스태프의 노동권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공짜 야근'을 강요하고 임금을 체불했기 때문이다. 관련 근로계약서 292개를 분석한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국내 영화제에 공짜 야근 관행은 만연하다. 부산국제영화가 올해 고용한 비정규직 스태프는 149명. 영화제 개최 기간인 열흘 동안 하루 14시간을 근무했다고 가정하면 체불임금은 1억2400만원에 이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다른 국제영화제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개선과 적정 임금 보장을 위한 공동 논의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국내 영화제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스태프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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