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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정희태 "수술 거부 장면, 소신 가지고 환자 돌보는 의사에 대한 존경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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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흉부외과’의 정희태가 수술 거부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SBS 수목 ‘흉부외과’의 정희태가 수술 거부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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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조영민)의 정희태가 수술 거부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 이대영(정희태)는 “마취 좀 있다 하죠. 초응급인데 어떻게 모른 척 합니까"라며 "응급환자까지 못 본 척 하면서 수술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유력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 수술이 진행되려던 순간 긴급 환자를 도와달라는 태수(고수)의 목소리가 방송이 들리자 가장 먼저 수술방을 빠져나가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영 역을 맡은 정희태는 이 장면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궁금해 하면서 같이 시청했다. 해당장면에 대해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그는 “당시 수술방의 다른 의사들, 그리고 간호사들까지 응급환자를 먼저 돌보겠다는 마음이 모아진 덕분에 그 장면이 더 감동적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실에서는 고위급 정치인과 병원 이사장, 과장급 의사들 있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사실상 병원을 그만두겠다는 것과 동일시 될만큼 큰 발언이라 아주 많은 용기도 필요할 것 같다.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그래도 이 같은 장면을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소신을 갖고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정희태는 “수술이 끝난 뒤 휴게실에서 라면먹는 장면은 의사분들의 애환을 담음과 동시에 약간의 쓸쓸함을 달래는 에피소드라 기억에 남고, 최근 방송된 다큐프로그램 인터뷰 장면도 병원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그리고 컨퍼런스 장면은 수술장면이 아니었지만 배우분들이 더욱 긴장감을 갖고 집중해서 촬영했던 장면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희태는 드라마를 마무리하며 “시청자분들께 ‘흉부외과’를 최대한 사실감있게 다가가기 위해 배우분들 모두 구슬땀을 흘리면서 공들여서 연기에 임했다. 촬영내내 디테일한 연기를 이끌어주신 조영광, 조영민 감독님, 그리고 정민균 촬영감독님을 포함한 스태프분들 뿐만아니라 촬영장을 지키면서 배우들이 더욱 섬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도와주신 자문의 김응래 교수님, 이은서 선생님 이하 의료진들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방송때마다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9회~32회 마지막회는 14일과 15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 오는 21일부터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주연의 ‘황후의 품격’이 방송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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