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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귀여운 동물과 떡밥이 완성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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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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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이 판타지와 만나 마음을 빼앗는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귀여운 동물이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또 다시 속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장면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 분)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갤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 분)가 미합중국 마법부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 분)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사 사회는 점점 분열되어 가는 가운데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뉴트는 이를 승낙하고 만다.
2016년 466만 관객을 동원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영화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J.K.롤링의 마법 세계에서 펼쳐지는 5편의 시리즈 중 2편이다.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 이어 6번 째로 마법세계의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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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전편에 비해 캐릭터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전편에 비해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선과 악, 우정과 의리, 정체성, 소외를 비롯해 해리 포터 시리즈 주제의 연장이 펼쳐진다.

영화의 백미는 새로운 동물들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거대한 맹수 조우우와 물속에 사는 녹색 켈피, 앙상한 날개가 달린 세스트랄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든다.

특히 중국 크리처로 그려지는 조우우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밖에도 맹렬하게 싸우다가 귀여운 새끼로 변신하는 고양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이 귀여운 매력이 심장을 강타한다.

조니 뎁의 분량은 비교적 많지 않다. 각 배역들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펼쳐지는데 특히 수현은 짧은 분량에도 매혹적 매력으로 시선을 잡는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극 말미에 다음 시즌의 활약을 예고하는 인상을 준다.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떡밥' 깔기는 계속 됐다. 여전히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다음 시리즈에서는 회수되며 시원하게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133분. 12세 이상 관람가. 14일 개봉.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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