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무대에서는 ‘오빠’로 가정에서는 한 아이의 ‘아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박현빈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를 묻는 말에 데뷔 초, 1톤 트럭 위에서 열렸던 약수터 행사를 꼽았다. 공연장은 깊은 산 속. 게다가 음향시설도 없이 운전석에서 나오는 트럭 스피커에만 의지하여 마이크도 없이 육성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하고 난 뒤 “꼭 성공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현빈은 초등학교 때 각종 콩쿠르를 휩쓴 바이올린 영재였음을 밝혔다. 또한, 콩쿠르 때 반주자가 필요했으나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상 어머님이 반주를 직접 해주셨는데, 어머니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해 콩쿨을 망쳤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SBS ‘영재발굴단‘은 14일 오후 8시55분에 공개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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