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일 코스피가 2096.00으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가 일시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3.53%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05% 급등하면서 690선을 회복했다.
또 그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주식시장이 더 내려가기를 원하면 나는 강력하게 민주당을 뽑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증시에 영향을 주자, 미국 중간선거와 주식시장을 더욱 강력하게 연결지으려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일인 6일까지는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힘든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다"며 "2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조정이 일부 나올 수는 있겠으나, 단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중간선거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 연구원은 "추가적인 상승과 갑작스러운 하락 전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위험성향이 높은 투자자라면 추가매수로 대응을, 위험성향인 낮은 투자자라면 중간선거 전후로 변동성 리스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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