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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저지'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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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투자에 반대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2일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지난 1일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저지투쟁'을 결의했다"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의 수위는 확대운영위에 위임키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경차 생산을 위한 10만대 공장 신설은 창원, 평택, 서산 등 다른 지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며 "국내생산대 수 하락으로 부도위기에 몰린 2·3차 부품사들은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해외공장의 판매부실과 실적하락, 미래차와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문제가 경영악화의 최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야할 역량을 '광주형 일자리' 공장신설에 투자할 경우 현대차 뿐만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재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임금을 기존 업계의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자는 정책으로 광주광역시가 제안한 프로젝트다. 지난 1일 원탁회의에서 광주시와 노동계는 오랜 진통끝에 큰 틀에서의 투자협약안에 합의했다. 다음주까지 현대차 와의 조율을 거쳐 최종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는 " 현대차 가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해 제2의 한전부지 사태와 마찬가지로 경영위기를 자초하는 오판과 자동차 산업 죽이기에 나선다면 즉각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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