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기계식주차장 추락예방

기계식주차장치 내 운반기에 추락예방표식 부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월1일부터 지역 내 기계식주차장 396개소에 자동차 추락예방표식 1만6464매를 무료 배부한다.

추락예방표식은 기계식주차장 이용 시 운전자가 정확한 내부 위치에 주차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자동차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표식이다.

고휘도 반사지로 제작돼 주·야간 시인성이 우수, 제품 바닥면에 강력한 접착제를 사용해 스티커 형태로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구는 기계식주차장치 내 운반기 바닥면 앞·뒤 양 끝에 추락예방표식을 부착시켜 자동차 주차위치를 운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락사고를 방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락예방표식 무료 배부와 함께 기계식주차장의 안전관리 상태도 집중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계식주차장치의 사용가능(작동) 여부, 주차대수 20대 이상 기계식주차장의 관리인 배치 및 교육 수료 여부, 기계식주차장의 정기검사 이행 및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부설주차장 본래 기능을 유지하지 아니한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는 원상회복토록 시정조치 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관련 법령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기계식주차장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기계식주차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