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범죄 피의자로 검찰에 송치된 국토부 소속 공무원은 총 393명으로 조사됐다.
이용호 의원은 “다른 부처도 아니고 국토부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범죄가 교통범죄라는 것은 웃지 못할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1년에 80명꼴로 경찰관서를 드나드는 셈인데, 내부 징계는 최근 5년 동안 총 51명에 그치고, 음주운전 같은 중대범죄도 징계 수준이 낮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며 “국토부는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징계 관행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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