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 "생명과학 새로운 발전 동력 삼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최첨단 생명과학을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세계 생명 과학대회'에 중요 지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리커창 총리는 "생명과학은 인류의 건강과 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많은 국가가 이미 생명과학을 과학기술 혁신의 중점 분야로 지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 생명과학이 유례없는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중국은 혁신적이면서 건강한 중국을 만들자는 전략을 추진해생명과학 연구를 강화하고 생명과학의 신기술, 신산업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생명과학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고 발전하도록 매진하고 있고 국제 교류 및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의 이러 발언은 '중국 제조 2025' 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첨단 의료기기, 바이오 의약 기술 및 원료 물질 등 10개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자급자족을 달성해 제조업 부문의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