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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0년부터 은행 지역재투자 현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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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지역별 예금 대비 대출 비율(자료:금융위원회)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지역별 예금 대비 대출 비율(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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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은행이나 대형 저축은행의 지역 재투자 현황을 매년 평가해 금융자원의 지역균형 배분을 유도키로 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 도입방안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보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회사에 예금된 지역자금이 지역에 재투자 되는 비율이 낮고, 실물경제 비중에 비해 금융지원 규모가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천이나 경기 외 대부분 지역에서 예금액이 대출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자금이 지역으로 다시 환류되지 않고 금융기관에 축적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은행 및 자산 1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지방 광역시·도에서 1년 주기로 지역예금 대비 대출 실적, 지역 중소기업·저신용자대출 실적, 지역 내 인프라(지점·ATM) 투자수준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평가 결과를 5등급으로 구분해 대외 공개하며 금융회사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한다. 또 지자체 금고은행, 법원 공탁금보관은행을 선정할 때 활용한다.

금융위는 내년초까지 관련 하위규정을 정비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내년 시범운영 이후 2020년부터 지역재투자 평가를 시행해 금융회사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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