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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없이 엑스박스 게임 즐기는 스트리밍 기술 내놓은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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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게임 스트리밍 기술 '프로젝트 X클라우드' 발표
"최첨단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장소, 시간, 디바이스와 상관없이 게임 즐길 수 있을 것"
게이머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개발자에게는 모든 기기에 게임을 배포할 기회 제공
목표는 "네트워크 지연시간 줄여 콘솔·PC 수준의 고성능 게임을 모든 기기에서 즐기는 것"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엑스박스 게임인 '포르자'를 이용하는 장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엑스박스 게임인 '포르자'를 이용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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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저사양 PC나 휴대폰으로도 고사양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발표했다. MS는 이번 발표에서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음악이나 영화처럼 스트리밍을 통해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사양 PC나 콘솔 게임기가 없어도 콘솔·PC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모바일 게임만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전에 없던 게임의 세계, 캐릭터 및 몰입형 스토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PC나 콘솔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MS는 또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통해 향후 출시 예정작을 개발 중이거나 현재 '엑스박스 원'에서 이용 가능한 3000개 이상의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은 추가적인 작업 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한 번에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가 장기 작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일반인 공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규모와 범위를 검토할 예정이다.
MS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인 블레이드 서버를 구축해 왔다. 블레이드 서버들은 향후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테스트 중에 있다. 휴대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나 터치 기능을 통한 플레이를 테스트하고 있다. PC와 콘솔 게임의 경우 여러 개의 키, 버튼, 스틱 등을 사용해야 해서, MS는 게임에 특화된 터치 방식도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4G와 5G 네트워크에서 게임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는 초당 10Mb로 테스트가 운영되고 있다.

MS는 "다양한 기기를 넘나드는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간 지연시간이 낮은 스트리밍 비디오와 같은 과제 등을 처리하고, 멀티 유저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아티스트의 의도를 반영하는 프레임 비율과 그래픽 성능, 게이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력 타입 등을 고려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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