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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난민' 소신 발언 재언급…“개인 SNS가 난리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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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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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논란이 됐던 난민 소신 발언을 또다시 언급했다.

정우성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난민 문제를 발언했을 때 가장 큰 공격을 받았다. 개인 SNS가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걱정했던 것은 난민 이해가 부족한 대중들이 가짜 정보를 접하면서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었을 때 대중들 생각을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사실이다”며 “(난민 이슈 논쟁 등) 싸움에 개입하는 걸 싫어하는 분들, 상처받으면 힘드니까 조용히 떠나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은 좋은 동네에 살면서 그런 말을 하느냐’ ‘그렇게 난민이 불쌍하면 본인의 집에 들여라’라는 등의 댓글에 대해 “반평생을 아주 안 좋은 동네에서 살다가 이제 좀 좋은 동네에서 살면 안 되나. 그리고 난 자수성가 한 사람이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정우성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난민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입장에서만 (난민을) 받자, 안 받자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국제 사회와 약속을 지켜가면서 국내 우려 목소리를 잘 귀담아듣고 그런 우려를 최소화하고 불식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해당 발언 이후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이들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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